요즘 TV를 틀면 나오는 스타 가족들, 그 활약이 대단한데요,
'붕어빵' 외모는 기본, 특별한 유전자가 있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남다른 끼를 발산하는 스타들이 많습니다.
그래서 살펴봤습니다.
스타 유전자의 모든 것, 안지선 기자가 전합니다.
피는 못 속인다는 스타 가족들을 통해 스타 유전자, 그 비밀을 살펴봤습니다.
한 때 '첫 딸은 아빠 유전자'라는 글이 화제가 됐을 정도,
배우 고창석과 딸 예원은 물론, 야구 선수 이대호와 축구선수 이운재 역시 쏙 빼닮은 딸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는데요.
tvN드라마 [빠스껫볼]을 통해 악역 연기의 진수를 선보이고 있는 명품 배우 김응수 역시 대표적인 '붕어빵 가족'입니다.
드라마 촬영으로 바쁜 와중에도 딸과 함께 극장을 찾은 자상한 아빠 김응수,
[현장음: 김응수]
연극을 보러 오는데 우리 딸을 데리고 왔어요 자기소개 부탁합니다
[현장음: 김은아/김응수 딸]
화정고등학교 1학년 김은아입니다
[인터뷰: 김은아/김응수 딸]
Q) 아빠와 닮은 것 같은데?
A) 눈이 좀 닮은 것 같은데 눈썹하고 큰일 났네 아빠 팔자 주름 닮으면 안 되는데
끼도 고스란히 물려받았습니다.
[현장음: 김응수]
은아가 배우를 하겠다고
[인터뷰: 김은아/김응수 딸]
Q) 아빠의 피를 이어서?
A) 그럼요
방송가에선 사실 둘째 은서가 '리틀 응수'로 통하는데요.
[현장음: 김은아/김응수 딸]
은서는 시골가면 '리틀 김응수'라고
[현장음: 김응수]
작응 응수야 작응 응수야
미국의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, 부모의 미모는 아들보다는 딸에게 유전될 가능성이 크다고 하는데요.
남자의 외모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역시 키,
이 단신 유전자를 극복한 스타 가족, 과연 있을까요?
그 주인공은 바로 이홍렬,
[인터뷰: 이홍렬]
Q) 아들들 다 컸죠?
A) 어 저보다 커요 178cm이거든요 와 우리 집에 경사 났습니다
이홍렬의 둘째 아들은 무려 178cm로, 고교 시절 농구 선수를 했을 정도로 훤칠한 키를 자랑하는데요.
[인터뷰: 이홍렬]
Q) 둘째 아들이 한때 농구선수?
A) 둘째가 농구하다가 포기를 했어요 농구 쪽에서는 큰 키가 아닙니다 노력하다가 접었습니다 실망하기에 그래도 넌 도전해보지 않았느냐...
그러나 키 크는 비법, 쉽게 공개하지 않았습니다.
[인터뷰: 이홍렬]
Q) 아들들 키 키운 비법?
A) 나중에 찾아오세요
또 다른 사례를 찾아 나선 끝에 아이돌 그룹 퓨어의 멤버 수혁에게서 그 비법을 찾았는데요.
[인터뷰: 수혁/퓨어]
Q) 부모의 키를 안 닮았다?
A) 친척분들도 다 키가 작으세요 주워왔냐고
수혁의 집을 직접 찾아가봤습니다.
[현장음: 안지선 기자]
단신 유전의 꼬리를 끊은 수혁 군의 부모님을 직접 만나서 비법은 무엇이었는지 좀 얘기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시죠?
[현장음: 취재진]
네 어머님 안녕하세요
[현장음: 김춘자/ 수혁 모]
어서오세요
한 눈에 봐도 수혁보다 작아 보이는 부모님들,
[현장음: 취재진]
전 국민에게 키를 공개해 주셔야 하는데 괜찮으신가요?
[현장음: 김춘자/ 수혁 모]
괜찮아요
[현장음: 취재진]
어머님 키가?
[현장음: 김춘자/ 수혁 모]
158cm
[현장음: 취재진]
아버지 키가?
[현장음: 임병희/수혁 부]
164cm요
[현장음: 수혁/퓨어]
제가 182cm입니다
[인터뷰: 임병희/수혁 부]
Q) 키 안 클까봐 혹시 걱정하셨나요?
A) 키는 닮아서 안 클까봐 걱정은 많이 했죠
그렇다면, 수혁의 키가 클 수 있었던 요인은 어디에 있었을까?
첫 번째, 바로 세끼 고른 식사와 우유에 있다고 하는데요.